2010.05.29 19:05 Talking PR

요즘, 제안서 보기가 힘들다.
Full Time AE를 원하는 클라이언트 덕분에
한 가지에만 몰두, 그 핑계로 New Business를 위한 TF Team 에 투입되지 않는다.
하지만, 역시 제안서 작업은 PR의 매우 신나는 부분 중 하나이다.

짧지만 나름 강도가 있었던 2006년 12월 부터 2010년 5월까지
만 4년이 되어가는 나의 PR 생활에서,
사원 중 그나마 PPT를 잘 다룬다는 명목하에
제안서 마무리 정리(오탈자/레이아웃 수정)를 도맡았다.(아니, 떠맡겨졌다)

지난 회사를 그만두기 전
마지막 5-6개월 정도는 툴툴 거리며 
이렇게 보태지 않아도 충분히 일에 허덕이고 있는데
나에게 떠맡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.

흠, 내 주특기인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해 보면,
기회다.
참여하지 않은 프로젝트, 
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이 Finalization 되어 있고,
그것을 찬찬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빈번히 주어진 것이다.


지금은 지난 3년 동안 폭풍같이 몰아쳤던 다양한 이슈들의 회오리에서 벗어나
한 가지만 생각하며 좀 더 깊게 파고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.
'몰입' 
한 가지 문제에 대해 계속 '생각'을 하다보면,
결국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.

지금은 당분간 몰입을 할 것이다.
다만, 이 몰입의 시간, 
아니, 제안서를 작성하지 못하는 시간이 너무 늦게 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.

새로운 일을 꾸미는 것은 
언제나 긴장되고 흥분되는 일이기 때문이다.


posted by 미스테리 공모양 미스테리 공모양